1. 보고서 발간
국립국어원에서 2005년 12월 말에 연구 사업의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여 배포한 것은 <표 1>과 같다.
<표 1>
번호 |
제목 |
담당자 |
1 |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연구 |
양명희 |
2 |
국어 연구 논저 목록 4[1946~2004] |
최용기 |
3 |
북한 국어 연구 논저 목록 2[1946~2004] |
최용기 |
4 |
2005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
양명희 |
5 |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언어 및 문화 적응 실태
연구 |
양명희 |
6 |
국어 사용 환경 조사(2005) |
양명희 |
7 |
우리말 다듬기 자료집 |
박용찬 |
8 |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 |
박용찬 |
9 |
좋은 글의 요건 |
김문오 |
10 |
한국어 교재 분석 연구 |
이병규 |
11 |
남북한 어문 규범 연구사 |
전수태 |
12 |
외래어 표기 용례집-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
정희원 |
13 |
국어 연감(국어학 동향) |
최용기 |
14 |
국어 연감 |
최용기 |
15 |
2005년 신어 |
김한샘 |
16 |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2 |
김한샘 |
1.1.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연구
연령 단계별 언어 사용 실태 조사 사업은 국어기본법에 따른 ‘국어 실태 조사’의 일환으로 2005년에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2005년에는 청소년층을 첫 대상으로 하여 은어와 유행어 등 청소년의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하였다.
서울, 대구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사용한 미니홈피, 메신저,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 전자 우편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언어 사용상의 특징을 분석하여 이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청소년 언어의 실태를 알고 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등록 번호: 2005-1-4, 판형: 신국판, 면수: 261면.)
1.2. 국어 연구 논저 목록 4[1946~2004]
국어 연구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에 나온 ‘국어 연구 논저 목록 4’는 1946년부터 2004년까지 발표된 국어 연구 논저 목록을 수집하고 정리한 것이다. 수록된 전체 논저 목록은 50,330건이며, 단행본, 학위 논문, 일반 논문, 기타 목록 순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출판 연도, 저자, 제목, 출전, 발행처 등을 기준으로 손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정렬용 파일을 함께 수록하였으며 논저 목록 파일은 데이터베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구분자와 탭을 이용하여 편집하였다. 부록으로 ‘국어 연감 2005’ 파일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 시디롬의 배포 대상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과 국내외 국어학 연구자 등이다.(등록 번호: 2005-1-7, 형태: 시디롬 80mm.)
1.3. 북한 국어 연구 논저 목록 2[1946~2004]
북한 국어 연구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에 나온 ‘북한 국어 연구 논저 목록 2’는 1946년부터 2004년까지 발표된 북한 국어 연구 논저 목록을 수집하고 정리한 것이다. 북한의 국어학자들과 중국을 비롯한 공산권의 국어학자들에 의해 북한과 외국에서 이루어진 북한 국어 연구 논저 목록 5,518건을 정리한 것이다. 단행본, 학위 논문, 일반 논문, 기타 목록 순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출판 연도, 저자, 제목, 출전, 발행처, 소장처 등을 기준으로 손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정렬용 파일을 함께 수록하였으며 논저 목록 파일은 데이터베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구분자와 탭을 이용하여 편집하였다.
이 시디롬의 배포 대상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국내외 국어학 연구자 등이다.(등록 번호: 2005-1-8, 형태: 시디롬 80mm.)
1.4. 2005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이 보고서는 국어기본법(2005. 1. 27. 법률 제7368호) 제9조에 의거하여 국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국민의 언어 의식을 조사한 것이다. 전국의 국민 4000여 명을 표본 추출하여 크게 주제를 국어에 대한 관심과 문제 의식, 언어 행동과 언어 사용, 언어 교육과 언어 정책으로 나누어 설문 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였다.(등록 번호: 2005-1-9, 판형: 국배판(A4판), 면수: 423면.)
1.5.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언어 및 문화 적응 실태 연구
이 보고서는 전북 임실 지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 여성 19명(출신국가별, 거주기간별 표본 선정)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하여 언어 및 문화 적응 실태를 조사·연구한 것이다.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의 한 부류인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언어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의 언어생활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 보고서는 작성되었다.(등록 번호: 2005-1-10, 국배판, 290면.)
1.6. 국어 사용 환경 조사(2005)
이 보고서는 국어기본법(2005. 1. 27. 법률 제7368호) 제9조에 의거하여 국어 사용 환경을 조사한 것이다. 국어 사용 환경 조사는 2005년 처음 이뤄지는 조사 사업으로 신문, 텔레비전 뉴스, 텔레비전의 연예프로그램, 잡지명, 대중가요(제목·가사·가수 이름), 영화 제목, 회사명을 대상으로 외래어·외국어 사용 빈도와 문자 사용 빈도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등록 번호: 2005-1-11, 국배판, 278면.)
1.7. 우리말 다듬기 자료집
‘우리말 다듬기 자료집’은 국립국어원이 동아일보, 동아닷컴, 케이티(KT) 문화 재단 등과 함께 운영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12월 현재까지 함부로 쓰이는 외래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은 결과를 정리하여 모아 놓은 자료집이다.
이 자료집에 수록한 다듬을 말(순화 대상어)과 다듬은 말(순화어)의 수는 모두 70개로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다듬어진 순서에 따라 제시하였다. 이 자료집은 ‘다듬을 말의 용례’, ‘다듬는 이유’, ‘다듬은 말 선정 과정’, ‘다듬은 말의 용례’ 등으로 구분하여 우리말 다듬기 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보였다. ‘다듬을 말의 용례’에서는 함부로 쓰이는 외래어, 외국어를 주로 주요 중앙 일간지에서 뽑아 다듬을 말의 용례로 제시하였고 ‘다듬는 이유’에서는 대상이 되는 외래어, 외국어를 다듬을 말로 선정한 이유와 우리말로 다듬어 써야 하는 근거를 밝혀 놓았다. ‘다듬은 말 선정 과정’에서는 다듬은 말의 공모, 투표 과정 및 그 결과를 수치화하여 정리하였고 ‘다듬은 말의 용례’에서는 다듬어진 말이 주요 중앙 일간지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보여 주었다.
이 자료집은 방송, 언론 기관 및 공공 도서관 등에 배포하였다. 우리의 일상 언어생활이 앞으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우리말 다듬기 자료집’이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등록 번호: 2005-1-12, 신국판, 240면.)
1.8. 좋은 글의 요건
이 보고서는 ‘글 전체’→‘단락’→‘문장’→‘어휘’→‘문법과 어문 규범’ 등의 순서로 ‘좋은 글의 요건’을 체계화하고 요건별로 좋은 예문과 좋지 않은 예문을 균형 있게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1. 목적·대상과의 부합성(符合性), 2. 내용의 충실성과 정확성, 3. 글의 통일성, 4. 글의 일관성, 5. 글의 완결성, 6. 표현 의도에 맞는 형식 선택, 7. 문장 의미의 명료성, 8. 어휘 선택의 적절성, 9. 문법과 어문 규범 준수 등 글쓰기 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용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국민이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문장 상담사나 논술 지도 교사 등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등록번호: 2005-1-13, 국배판, 134면.)
1.9.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은 국립국어원이 광복 60주년이 되는 2005년을 맞이하여 일상 언어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일본어 투 용어를 순화해 놓은 결과를 정리한 자료집이다. 이 자료집은 1995년 문화관광부가 펴낸 “일본어 투 생활 용어 순화집”과 1996년 국립국어원이 펴낸 “일본어 투 생활 용어 사용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어원과 용례를 보완하여 한데 모아 놓은 것이다. 이 자료집에 수록한 일본어 투 용어의 수는 총 1,171개이다. 이 자료집은 순화 대상어인 일본어 투 용어에 대하여 어원을 밝히고 거기에 순화어, 용례 등을 조사·정리하여 덧붙여 놓았다.
우리나라는 광복 직후부터 ‘국어 정화(淨化)’라 하여 대대적으로 일본어 투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왔으나 비공식적인 자리, 즉 일상 언어생활에서는 아직도 적지 않은 일본어 투 용어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일상 언어생활에서 쓰이는 순 일본어는 점점 속어화해서 일반인은 거의 이해할 수 없게 되었고 자동차 정비, 건축, 봉제, 인쇄 등 전문 기술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는 해당 기술자가 아닌 한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밖에 법률, 의학 등의 학술 분야의 일본식 한자어도 관련된 분야의 학자가 아닌 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일본어 투 용어를 순화해서 쓸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자료집은 일반 국민의 의사소통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언어생활에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료집은 방송, 언론 기관 및 공공 도서관 등에 배포하였으며 자료집의 원문이 국립국어원의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등록 번호: 2005-1-14, 신국판, 230면.)
1.10. 한국어 교재 분석 연구
이 보고서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과정을 수립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한국어 교재 20종 69권의 내용을 분석하여 그 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급별로 사용하고 있는 문법 항목, 어휘, 관용 표현, 상투 표현, 문화 항목 등을 정리하였다. 이 보고서는 한국어 교육 과정을 수립하는 데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어 교재를 편찬하는 데, 한국어 교육 기관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보고서에는 그동안 한국어 교육계의 연구 성과에 대한 참고 문헌 목록을 주제별, 연도별, 저자별로 정리하여 제시하기도 했다.(등록 번호: 2005-1-23, 국배판, 424면.)
1.11. 남북한 어문 규범 연구사
“남북한 어문 규범 연구사”는 2004년도의 보고서 “남북한 어문 규범 비교 연구”에 이은 것으로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등에 필요한 남북 어문 규범 통합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남북 분단 이전에서 남북 분단 이후 현재까지 남북한에서 어문 규범에 대하여 언급한 논문들을 모아 그 주장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현행 남북한의 어문 규범에서 차이가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였다. 여기에는 1. 맞춤법 분야에서 총칙, 자모의 순서와 이름, 두음 법칙, 사이시옷, 어미 등, 2. 띄어쓰기 분야에서 고유 명사, 숫자와 단위, 의존 명사 등, 3. 문장 부호 분야에서 쌍점, 따옴표, 묶음표 등, 4. 표준 발음 분야에서 총칙, ‘ㅚ, ㅟ’, ‘ㅢ, ㅖ’, 받침 ‘ㄼ’, 설측음화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공공 도서관과 통일부 등 정부 부처, 그리고 북한 관련 학계에 배포하였다.(등록 번호: 2005-1-24, 신국판, 256면.)
1.12. 외래어 표기 용례집-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2005년 12월 제정된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해당 언어의 표기법과 그에 따른 표기 용례를 제시한 보고서이다. 이들 3개 언어에 대해 외래어 표기법이 새로 제정되었지만 낯선 외국의 인명과 지명에 대해 표기 세칙을 일일이 적용하여 표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용례집에는 일반 용어, 지명, 인명 등 주요 용례 2,200항목에 대해서 원어와 표준 한글 표기, 간략한 해설을 수록하여 올바른 외래어 표기를 찾아보기 쉽게 하였다.
그 밖에도 해당 3개 언어 외래어 표기법 제정의 경위와 특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부록으로 새 표기법이 제정됨으로써 한글 표기가 달라지는 용례들을 따로 정리하여 제시하였으며 한글 찾아보기를 수록하였다. 주요 언론사, 출판사 및 공공 도서관 등에 보고서를 배포하였으며 원문 전체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공개 자료실에 올라 있어 누구나 내려받아 참고할 수 있다.(등록 번호: 2005-1-26, 4·6배판(B5판), 233면.)
1.13. 국어 연감(국어학 동향)
‘국어 연감’은 해마다 국어학계의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정리한 책이며 국어 연구와 국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2005년판은 1992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후에 열네 번째로 국어학의 주요 일지, 국어학의 연구 동향, 국어학 분야별 논저 목록, 정기 간행물 목록 등이 실렸다.
특히, 2005년판은 그동안 ‘국어학 연감’으로 발간되던 책 이름이 ‘국어 연감’(국어학 동향)으로 바뀌었고 한 권으로 발간되던 것이 두 권으로 발간되었다. 그리고 국어학의 연구 동향이 국어사,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등 5개 분야로 대폭 축소되었으며, 집필 방향이 개별 논문 나열 방식에서 특이한 저서나 논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주로 국어학자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책의 원문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간행물 사이트에 올라 있다.(등록 번호: 2005-1-29, 신국판, 358쪽.)
1.14. 국어 연감
이 책은 2005년에 처음 발간하였다. ‘국어학 연감’이 ‘국어 연감’으로 바뀌면서 한 해 동안에 있었던 국어 동향 전반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세부 집필 분야는 정책과 제도, 국어 단체 활동, 여론과 쟁점, 한국어 교육과 번역, 국어 교육과 능력 평가, 국어 순화와 전문 용어 정비, 특수 언어와 소수자 문제, 남북 언어 등 8개 분야이다. 대부분의 집필자는 국립국어원의 연구원이며 주로 한 해 동안의 행사와 활동 등을 소개하고 평가하였다.
이 책은 정부 부처, 국회, 도서관, 문화원 등에 배포되며, 책의 원문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간행물 사이트에도 올라 있다.(등록 번호: 2005-1-30, 신국판, 306쪽.)
1.15. 2005년 신어
국립국어원에서는 2000년 이후 쉬지 않고 매년 신어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기존의 신어 조사는 사전 미등재어 조사의 성격이 강했으나 2005년 신어 조사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신어 조사의 초점을 2005년에 새로 생긴 말들을 엄격하게 골라내어 제시하는 데에 두었다. 따라서 신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함께 조사되는 사전 미등재어 자료는 따로 보고서에 싣지 않고 국립국어원의 사전팀에 제공했다. 대신 지금까지 국립국어원에서 조사했던 신어들이 2005년에 어떤 사용 양상을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10년 전인 1995년에 조사된 신어들과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최근 3년간 조사된 신어들이 2005년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하여 수록했다. 앞으로 이런 조사 결과들이 쌓이면 국어 어휘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등록 번호: 2005-1-32, 국배판, 396면.)
1.16.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2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300만 어절 규모의 국어 문헌 자료를 구성하고 ‘표준국어대사전’의 동형어 정보를 기준으로 어휘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와 시디롬으로 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표본 파일의 크기를 5000 어절 내외로 한정하여 되도록 다양한 텍스트를 포함하도록 했다.
이 보고서는 어휘 분석이 이루어진 문헌 자료를 국어정보학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분석한 결과를 보인다. 자소, 음절, 어절, 어휘, 품사 등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는 물론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성을 고려하여 어절의 범주 구성 빈도, 구 단위 표제어의 빈도까지 제시했다. 더불어 어문 규범 준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어문 규범에 어긋난 어휘들을 계량한 결과도 보였다.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치는 힘든 작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인 만큼 언어학으로부터 언어 정책, 언어 교육, 언어 공학, 사전 편찬 등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등록 번호: 2005-1-33, 국배판, 700면)
2. 주요 회의 개최 소식
2.1.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 위원회’ 회의 개최
1) 정부 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 위원회(67차 및 68차)
제67차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 위원회 결정안 (2005. 12. 21.)
- [인명]
- ●가브리엘, 지그마어 Sigmar Gabriel 1959~ 독일 정치가.
- ●글로스, 미하엘 Michael Glos 1944~ 독일 정치가.
- ●데메지에르, 토마스 Thomas de Maizière 1954~ 독일 정치가.
- ●래퍼, 앨리슨 Alison Lapper 1965~ 영국 구족 화가, 사진 작가.
- ●로이엔베르거, 모리츠 Moritz Leuenberger 1945~ 스위스 대통령.
- ●모드로, 한스 Hans Modrow 1928~ 독일 정치가.
- ●모랄레스, 에보 Evo Morales 1959~ 볼리비아 대통령.
- ●바르와리, 나스린 무스타파 사디크 Nasreen Mustafa Sadiq Barwari 1969~ 이라크 여성 정치가.
- ●바리시니코프,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Mikhail Nikolayevich Baryshnikov 1948~ 미국 무용가, 예술 감독, 배우.
- ●베르텔레, 프란츠 Franz Bertele 1931~ 독일 외교관.
- ●베예르강스, 프랑수아 François Weyergans 1941~ 프랑스 소설가, 연출가.
- ●봉고온딤바, (엘 하지) 오마르 (El Hadj) Omar Bongo Ondimba 본명 알베르베르나르 봉고 Albert-Bernard Bongo 1935~ 가봉 정치가. 대통령(1967~ ).
- ●부라우이, 니나 Nina Bouraoui 1967~ 알제리 여류 작가.
- ●비초레크초일, 하이데마리 Heidemarie Wieczorek-zeul 1942~ 독일 정치가.
- ●사이가 후미코 齋賀富美子 1943~ 일본 인권 담당 대사.
- ●샤반, 아네테 Annette Schavan 1955~ 독일 정치가.
- ●슈미트, 울라 Ulla Schmidt 1949~ 독일 정치가.
- ●슈타인마이어, 프랑크발터 Frank-Walter Steinmeier 1956~ 독일 정치가.
- ●슈타인브뤼크, 페어 Peer Steinbrück 1947~ 독일 정치가.
- ●아르망 Arman 본명 아르망 피에르 페르낭데즈 Armand Pierre Fernandez 1928~2005 미국 조각가.
- ●융, 프란츠 요제프 Franz Josef Jung 1949~ 독일 정치가.
- ●제호퍼, 호르스트 Horst Seehofer 1949~ 독일 정치가.
- ●천팡안성 陳方安生 영어명 앤슨 챈 Anson Chan 1940~ 홍콩(특별행정구) 정치가.
- ●치프리스, 브리기테 Brigitte Zypries 1953~ 독일 정치가.
- ●캐머런, 데이비드 David Cameron 1966~ 영국 보수당 당수.
- ●키퀘테, 자카야 음리쇼 Jakaya Mrisho Kikwete 1950~ 탄자니아 대통령.
- ●티펜제, 볼프강 Wolfgang Tiefensee 1955~ 독일 정치가.
- ●판볼페런, 카럴 Karel van Wolferen 1941~ 네덜란드 저널리스트.
- ●폰데어라이엔, 우르줄라 Ursula von der Leyen 1958~ 독일 정치가.
- [지명]
- ●겔젠키르헨 Gelsenkirchen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중부의 공업 도시. 2006년 6월 월드컵 대회 개최지. [51˚31´N, 7˚07´E]
- ●벵갈루루 Bengaluru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의 주도. 첸나이(마드라스) 서쪽 290㎞, 데칸 고원의 해발 950m에 위치. 구칭 방갈로르(Bangalore).
- ●카이저슬라우테른 Kaiserslautern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 주 중남부의 공업 도시. 2006년 6월 월드컵 대회 개최지. [49°26´N, 7°46´E]
- ●[일반 용어]
- ●샹그릴라 Shangri-La also Shangri-la ① 이상향, 지상 낙원. 영국의 제임스 힐턴(James Hilton)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1933) 중의 이상향 이름에서. ② 1942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 농촌 지역에 세운 대통령 휴양지. 1953년 ‘캠프데이비드’로 개칭.
- ●솅커 Schenker 독일의 세계 5위권 항공·해운 물류 업체.
●68차 정부·언론 외래어심의 공동위원회 결정안 (2006. 2. 22.)
- ●[인 명]
- ●나와프, 알아마드 알사바 Nawwaf al-Ahmad al-Sabah 1937~ 쿠웨이트 제1부총리
- ●노구치 소이치 野口聰一 1965~ 일본 우주 비행사.
- ●드라기, 마리오 Mario Draghi 1947~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 ●러지어, 에드워드 (폴), Edward P(aul) Lazear 1948~ 미국 CEA(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 ●로, 피터 Peter Rowe 1949~ 주한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 ●루아얄, 세골렌 Ségolène Royal 1953~ 프랑스 여류 정치가.
- ●막툼, 빈 라시드 알막툼 Maktoum bin Rashid al-Maktoum 1943~2006 UAE(아랍에미리트) 전 부통령 겸 총리
- ●모레노, 루이스 알베르토 Luis Alberto Moreno 1953~ 미주 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
-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Muhammad bin Rashid al-Maktoum 1949~ UAE(아랍에미리트) 국방장관.
- ●바이어, 프리드리히 Friedrich Bayer 1825~80 독일 제약업자.
- ●바첼레트, 미첼 Michelle Bachelet 1951~ 칠레 여성 대통령.
- ●밸코트, 데이비드 David P. Valcourt ?~ 주한 미군 사령부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 ●베이너, 존 John A. Boehner 1949~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
- ●벨, 버웰 (백스터) Burwell B(axter) Bell 1946~ 한미 연합 사령관 겸 주한 미군 사령관.
- ●셀라야, 호세 마누엘 José Manuel Zelaya 1952~ 온두라스 대통령.
- ●쑤 전창 蘇貞昌 1947~ 대만 행정원장(총리).
- ●알샤라, 파루크 Farouk al-Shara 1937~ 시리아 부통령.
- ●엥흐볼드, 미예곰보 Miyegombo Enkhbold 1964~ 몽골 총리.
- ●올메르트, 에후드 Ehud Olmert 1945~ 이스라엘 총리 대행.
- ●올트먼, 로버트 Robert Altman 1925~ 미국 영화 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 ●워커, 월턴 Walton H. Walker 1889~1950 미국 군인. 육군 대장.
- ●쿰스, 제인 샬럿 Jane Charlotte Coombs 1962~ 주한 뉴질랜드 대사.
- ●프레발, 르네 René Préval 1943~ 아이티 대통령.
- ●하퍼, 스티븐 Stephen Harper 1959~ 캐나다 총리.
- ●힐턴, 패리스 Paris Hilton 1981~ 미국 여자 배우.
- ●[지 명]
- ●누크 Nuuk 그린란드 남서쪽에 있는 이 섬의 주도(主都).
- ●아이고스포타모이(강) Aigospotamoi 그리스 북동부의 작은 강.
- ●아이제나흐 Eisenach 독일 중부, 튀링겐주 중서부의 도시.
- ●앵귈라 Anguilla 카리브 해 리워드 제도 북쪽에 위치. 솜브레로(Sombrero) 섬 포함. 1980년 이후 영국 속령.
- ●하갓냐 Hagåtña 미국령 괌 섬의 행정 중심 도시(Capital).
- ●[일반 용어]
- ●뉴허라이즌스 New Horizons 세계 첫 무인 명왕성(冥王星).
2.2. 국어심의회 회의 개최
1) 국어순화분과위원회
⑴일시: 2005년 11월 18일 |
⑵장소: 국립국어원 |
⑶참석자: |
|
① |
국어심의위원: 김수업(전 대구가톨릭대), 민현식(서울대), 이상태(경북대), 권재일(서울대), 채완(동덕여대), 지영서(KBS), 임지룡(경북대), 장경희(한양대), 이상복(강원대),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손희하(전남대), 유협(SBS), 김정수(한양대), 전혜영(이화여대), 오정란(광운대) |
|
② |
국립국어원 관계자: 남기심(당시 국립국어원장), 김하수(당시 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간사), 박용찬(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서기) |
⑷심의 의결 사항 |
|
· |
김수업 대구가톨릭대 전 총장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함. |
|
· |
국어 순화 전용 사이트 ‘말터’를 확대 개편하기로 함. |
|
· |
국어 순화의 본질 및 방향, 말터 사이트 개선 방안, 전문 용어 표준화 방안 등을 연구하여 2006년 4월경에 다시 회의를 소집하기로 함. |
2) 언어정책분과위원회
⑴일시: 2005년 11월 29일 |
⑵장소: 국립국어원 세미나실 |
⑶참석자 |
|
① |
국어심의위원: 권재일(서울대), 최시한(숙명여대), 허훈(경남일보), 박영률(박영률출판사), 이해영(이화여대), 김정숙(고려대),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정현선(경인교대), 이광석(경북대), 박동인(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하수(연세대) |
|
② |
점자 전문가: 임안수(대구대), 김정현(시각장애재활교육학회), 이인환(부산맹학교) |
|
③ |
국립국어원 관계자: 남기심(당시 국립국어원장), 김희진(국립국어원 국어진흥부장, 간사), 최혜원(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서기) |
⑷심의 의결 사항 |
|
· |
홍윤표 연세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함. |
|
· |
한국 점자 규정 개정(안)을 심의하여 통과시킴.(점자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 세부 사항의 결정을 위임함.) |
3) 어문규범분과위원회
⑴일시: 2005년 12월 19일 |
⑵장소: 국립국어원 회의실 |
⑶참석자 |
|
① |
국어심의위원: 정국(한국외대), 고광모(목포대), 이규철(부산외대), 강덕수(한국외대), 강옥미(조선대), 성낙희(숙명여대), 정우봉(고려대), 남기탁(강원대), 이화연(명지대), 모세종(인하대), 황위주(경북대), 김병욱(경북대), 임유경(대구가톨릭대), 김규철(육군사관학교) |
|
② |
관계 전문가: 김영중(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이승덕(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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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국립국어원 관계자: 남기심(당시 국립국어원장), 김세중(국립국어원 국어생활부장, 간사), 정희원(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서기) |
⑷심의 의결 사항 |
|
· |
정국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함. |
|
· |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 시안을 심의하여 의결함. |
⑸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 제정 |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05년 12월 28일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등 유럽 3개 언어의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하여 고시하였다. 1986년에 제정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는 이들 언어에 대해 자세한 표기 규칙이 없어 외래어 표기법의 일반 원칙에 따라 표기해 왔으나 현지 발음과 동떨어져 있어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지난 1년간 해당 언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 언어의 특성을 반영한 외래어 표기법을 작성하였고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하게 되었다.
새로 제정한 외래어 표기법은 현지 언어의 발음과 가깝게 적는다는 원칙에 충실하게 작성되었다. 포르투갈어 표기에서는 유럽 포르투갈어와는 다른 브라질 포르투갈어의 발음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브라질의 인명과 지명 표기에만 반영되는 세칙을 따로 마련하였다. 포르투갈어의 어두 r과 네덜란드어의 g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ㅎ’으로 인식하는 사실을 반영하여 ‘ㅎ’으로 적도록 하였다. 러시아어에서는 p, t, k, b, d, g, f, v 등의 자음들이 무성 자음 앞에 올 때에 앞 음절의 받침으로 적도록 하여, 그동안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 등으로 적던 표기를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 등으로 적도록 하였다. 그러나 언어생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보드카, 프라우다’ 등 널리 쓰이는 몇몇 단어들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표기를 인정하도록 하였다.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과 주요 용례를 기술한 외래어 표기 용례집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고, 그 외에도 대한민국정부 전자관보(http://gwanbo.korea.ac.kr) 제16158호 2005년 12월 28일 제167면~제173면, 문화관광부 고시 제2005-32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2.3. 국립국어원 언어 정책 토론회 소식
1) 2005년도 제11회 언어 정책 토론회
⑴일시: 2005. 12. 2. 14:00~16:00 |
⑵주제: 우리말 문화의 발전과 표준어 |
⑶발표자: 최경봉(원광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
⑷장소: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 |
2) 2006년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회
⑴일시: 2006. 2. 21. 15:00~17:00 |
⑵주제: 인터넷 통신 언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 |
⑶발표자: 변정수(사이버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부 교수) |
⑷지정 토론자: 박용찬(국립국어원 연구관) |
⑸장소: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 |
3) 2006년도 언어 정책 토론회 초청 특강
⑴일시: 2006. 3. 28. 15:00~17:00 |
⑵주제: GIS(지도 정보 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활용한 언어 지도 |
⑶발표자: 나카이 세이이치(中井精一, 일본 도야마[富山] 대학교 교수) |
⑷통역자: 이순형(경북대 일어일문학과 강사) |
⑸장소: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 |
4) 2006년도 제2회 언어 정책 토론회
⑴일시: |
2006. 3. 30. 15:00~17:00 |
⑵주제: |
공통어 정책-표준어 정책의 새로운 모색 |
⑶발표자: |
김정대(경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
⑷지정 토론자: |
김선철(국립국어원 연구사) |
⑸장소: |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 |
3. 국어 진흥 활동
3.1.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 운영
국립국어원은 함부로 쓰이는 외래어와 외국어를 걸러 내고, 우리말을 더 다듬어 가꾸기 위하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2004년 7월 5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마련하여 운영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이 다듬어 써야 할 외래어와 외국어를 매주 하나씩 선정하여 발표하면 일반 국민이 그 말을 대신할 우리말을 자유롭게 제안하여 결정하도록 하였다. 2005년 12월 초부터 2006년 3월 초 현재까지 이 사이트를 통하여 일반 국민이 직접 다듬은 말은 다음과 같다.
다듬을 말 |
뜻 |
다듬은 말 |
다이
(DIY) |
부품이나 재료를 구입해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여 제품을 완성하는 일. |
손수짜기 |
캐포츠
(caports) |
운동하기에 편하면서도 평상시 격식에 매이지 않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복장. |
활동복 |
캐리어
(carrier) |
어린아이를 간편하게 업고 다닐 수 있게끔 만든 유아 용품 가운데 하나. |
아이업개 |
스파이웨어
(spyware) |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몰래 숨어 들어가 개인 정보를 빼내어 가는
프로그램. |
정보빼내기프로그램 |
다크서클
(dark circle) |
눈 아랫부분이 그늘진 것처럼 보이게 되는 상태. |
눈그늘 |
트리트먼트
(treatment) |
머리(털)에 영양과 수분을 주는 데 쓰는 물질. |
머릿결영양제 |
파트너십
(partnership) |
둘 이상의 개인, 조직·단체, 국가 따위가 규칙적으로 함께 일하는 관계. |
동반관계 |
마스터 클래스
(master class) |
명인, 대가, 거장 등이 직접 하는 수업. |
명인강좌 |
매치업
(match-up) |
둘 이상의 사람이나 물건이 서로 짝을 이루거나 짝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 |
맞대결 |
팩션
(faction) |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문화 예술의 한 갈래. |
각색실화 |
퍼블리시티권
(publicity權) |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명인의 성명이나 초상(肖像)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 |
초상사용권 |
클러스터
(cluster) |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한군데 모여 서로 간에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여 협력하는 곳. |
산학협력지구 |
3.2.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운영
⑴ 원내 국어반 운영
원내 국어문화학교 국어반 강좌는 2006년 1월에 동계 교사 직무 연수를 2회 실시하였고, 3월에 공무원, 출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가 3회 실시되어, 총 494명이 수강하였다.
열린 시기와 수강 인원은 다음과 같다.
제137기 1. 9.~1. 13. |
교사 직무 연수, 5일간 30시간, 40명 |
제138기 1. 16.~1. 20. |
교사 직무 연수, 5일간 30시간, 39명 |
제139기 3. 13.~3. 17. |
공무원·출판인·일반인반, 5일간 35시간, 150명 |
제140기 3. 20.~3. 24. |
공무원·출판인·일반인반, 5일간 35시간, 144명 |
제141기 3. 27.~3. 31. |
충청남북도 지역 공무원반, 5일간 35시간, 103명 (개최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공동 개최자: 충북대, 청주대, 상명대 국어상담소) |
⑵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① |
강좌: |
|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1월에 2회 80명, 2월에 9회 810명, 3월에 18회 1,475명, 총 29회 강좌를 열어 총인원 2,365명이 수강하였다. |
② |
공동 연수: |
|
2월 9일부터 10일까지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에서 찾아가는 국어 강사 공동 연수(전국 지역 국어상담소 상담원 중심 연수)를 실시하여 10개 지역 국어상담소에서 21명의 상담원이 참가하였다. |
3.3.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본격 서비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생활 수준 향상과 국립국어원 활동의 홍보를 위해 2005년 7월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현재 제4호(2005년 12월)까지 나왔는데, 2006년 2월 28일 선보일 예정인 제5호부터는 월간 ‘새국어소식’과 통합되어 다채로운 내용으로 좀 더 많은 독자들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구독을 원하거나 소식지에 대한 건의 사항이 있는 분은 언제든지 news@korean.go.kr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
3.4. 국외 한국어 전문가 파견
국립국어원에서는 국외의 한국어 교사들에게 한국어 교육 관련 지식을 교육함으로써 한국어 교사의 자질을 높이고, 한국어의 국외 보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한국어 전문가를 파견하였다.
1) 러시아: 모스크바, 로스토프나도누 |
⑴파견자: |
이정은(연세대학교 강사),
양명희(국립국어원 연구관) |
⑵교육 기간: |
2005. 11. 22.~12. 3. |
⑶교육 장소: |
러시아 모스크바 한국문화홍보원,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
⑷강의 내용: |
러시아 한국어 교육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논의, 학습 자료의 제작과 활용, 영화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의사소통 능력 발달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원리, 한국어 어휘, 외래어 표기법, 기초 국어 문법, 표준 발음법 |
⑸수강 인원: |
총 69명 |
|
①모스크바 한국문화홍보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빌스크, 톰스크 등지의 한국어 교사 45명 |
|
②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러시아 중·남부 지역인 로스토프나도누, 날칙, 볼고그라드, 볼고돈스크 등지의 한국어 교사 24명 |
2) 우크라이나: 키예프 |
⑴파견자: |
김재욱(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조현용(경희대학교 교수),
정호성(국립국어원 연구관) |
⑵교육 기간: |
2005. 12. 18.~12. 26. |
⑶교육 장소: |
우크라이나 키예프 그레이스 학교 |
⑷강의 내용: |
한글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한국어 문법 교수법, 한국어 표현 교수법, 한국어 이해 교수법, 한국어 수업의 구성 원리 및 실제, 문자 교육 방법, 발음 교수법, 어휘 교수법, 문화 교수 방법 |
⑸수강 인원: |
심페로폴, 오데사, 자파로지야, 장코이, 체르니깁, 하리코프, 키예프 등 우크라이나 전역의 한국어 교사 30명 |
3) 베트남: 호찌민 |
⑴파견자: |
김정숙(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교수),
정희정(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교수),
이병규(국립국어원 연구사) |
⑵교육 기간: |
2005. 12. 20.~12. 27. |
⑶교육 장소: |
베트남 호찌민 챈서리 호텔 |
⑷강의 내용: |
어휘 교육론, 문법 교육론, 한국어 문법 형태 비교 |
⑸수강 인원: |
하노이와 호찌민의 한국어 교사 35명 참석 |
4)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부에노스아이레스 |
⑴파견자: |
박지영(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
정호성(국립국어원 연구관) |
⑵교육 기간: |
2006. 2. 11.~2. 25. |
⑶교육 장소: |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라고구티에레즈 호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학교 |
⑷강의 내용: |
한국어 발음 교수법, 한국어 어휘 교수법, 한국어 문법 교수법, 한국어 어문 규범 소개, 한글 맞춤법 |
⑸수강 인원: |
|
|
①바릴로체 집중 연수 과정: 투쿠만, 로사리오, 네우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아르헨티나 전역의 한국어 교사 30명 |
|
②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학교: 부에노스아이레스 부근의 한국어 교사 60여 명 |
3.5. 태국의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한 출장
국립국어원의 정호성 연구관은 태국의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출장을 다녀 왔다.
1) |
출장자: 정호성(국립국어원 연구관) |
2) |
기간: 2006. 1. 19.(목) ~ 1. 25.(수) (6박 7일) |
3) |
지역 및 일정: |
|
⑴ |
태국 빠따니 송클라대학교 2006. 1. 19.~1. 22. |
|
⑵ |
태국 촌부리 부라파대학교 2006. 1. 23.~1. 25. |
4) |
목적: |
|
⑴ |
태국 송클라대학교 한국어 강좌 개설 20주년 기념 학술 대회 참석, 주제 발표 - 동남아시아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전망 - |
|
⑵ |
태국 부라파 대학 한국학센터의 ‘한국어 교재(초급, 한국어세계화재단 편)’ 현지화 작업에 대한 구체 협의 진행 |
|
⑶ |
2006년도 한국어 전문가 동남아 파견 건 세부 협의(일정, 장소, 주제 등) |
3.6.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방문 교류
국립국어원의 정호성 연구관, 박민규 연구관, 김한샘 연구사는 일본 국립국어연구소를 방문하여 우리 국어원의 사업을 소개하고, 국제 심포지엄(주최: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에 참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출장을 다녀 왔다. 이는 2003년 10월, 국립국어원과 일본의 국립국어연구소가 맺은 ‘학술 교류 합의서’에 따른 후속 교류이다.
1) |
출장자: 정호성, 박민규, 김한샘 |
2) |
기간: ①정호성, 박민규: 2006. 3. 5.~3. 11.
②김한샘: 2006. 3. 4.~3. 11. |
3) |
장소: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동경 시사통신홀(국제 심포지엄) |
4) |
목적 |
|
⑴ |
국립국어원의 사업 소개 |
|
|
①정호성: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국외 보급 사업 |
|
|
②박민규: 남북 방언 조사 |
|
⑵ |
국제 학술회의에서의 발표 |
|
|
○김한샘: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주최 제13회 국제 심포지엄(언어 코퍼스의 구축과 활용)에서 “Korean National Corpus in the 21st century Sejong Project”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함. |
3.7. 한중 국제 학술회의 참가 및 한국어 교육 실태 파악 출장
1) |
참가자: 최용기(국립국어원 연구관),
김현준(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 사무관) |
2) |
기간: 2005. 12. 16. ~ 12. 21. |
3) |
장소: 중국 칭다오(靑島) 해양대학교 외국어학원, 선양(瀋陽) 랴오닝 성(遼寧省) 민족사무위원회, 창춘(長春) 지린 성(吉林省) 민족사무위원회 |
4) |
출장 목적: |
|
⑴ |
국제 학술회의에서의 발표 및 토론·사회-최용기 연구관
중국 칭다오 해양대학교 주최 국제 학술대회(주제: 황해권 한중 교류의 역사, 현황과 미래) 제4분과(언어 연구와 한중 교류)에서 “한국의 국어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12. 17.)를 하였고, 같은 분과에서 토론(12. 17.)과 사회(12. 18.)도 맡음. |
|
⑵ |
동포 밀집 지역 한국어 교육 실태 파악-최용기 연구관, 김현준 사무관, 선양(瀋陽) 랴오닝 성(遼寧省) 민족사무위원회, 창춘(長春) 지린 성(吉林省) 민족사무위원회 방문 |
3.8. 한국어의 세계화 관련 업무 협의차 북경 한국문화원 방문
국립국어원의 이상규 원장은 2006년 3월 18일 북경에 있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대)을 방문하여 한국문화원 시설을 둘러보고 중국 지역의 한국어 보급에 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박영대 문화원장과 협의하였다.
이상규 국립국어원장은 북경 지역이 아시아 지역 한국어 보급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는 박영대 문화원장의 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해마다 수강생 수가 크게 늘고 있는 문화원 한국어 강좌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약속하였다.
▲ 중국 북경 한국문화원 방문 기념 촬영
이상규 국립국어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영대 북경문화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
3.9. 국립국어원 홍보 대사 위촉
▲왼쪽: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오른쪽: 노현정 아나운서
 |
국립국어원에서는 3월 28일 한국방송(KBS) 노현정 아나운서를 ‘국립국어원 홍보 대사’로 위촉하였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현재 세대 간의 언어 차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KBS 제2TV 화요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 우리말의 바른 쓰임을 알려 주는 우리말 선생님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보 대사로 위촉된 후, 노현정 아나운서는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말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덧붙였다. ‘노현정 홍보 대사’는 앞으로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와 온라인 소식지(“쉼표, 마침표.”)를 통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활동을 펼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홍보 대사 위촉을 계기로 우리말의 소중함과 문화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4. 국어책임관 지정 기관 현황 및 향후 운영 계획
4.1. 국어책임관 지정 현황
국어의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국어기본법 및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의거하여 문화관광부(국립국어원)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기관에 국어책임관의 지정을 공식 요청하였고, 그 결과 2월 9일 현재 90% 이상의 기관이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였다. 특히 지방 자치 단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중앙 행정 기관(부·처·청)>(가나다순)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노동부, 농림부, 문화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여성가족부,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환경부(15개)
국가보훈처, 국정홍보처, 기획예산처, 법제처(4개)
경찰청, 관세청, 국세청, 기상청, 병무청, 농촌진흥청, 대검찰청,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통계청, 특허청, 해양경찰청(14개)
<기타 중앙 행정 기관>(가나다순)
감사원,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대통령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동북아시대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비상기획위원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앙인사위원회(15개)
<지방 자치 단체(광역)>(가나다순)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15개)
중앙 행정 기관 및 그 소속 기관의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총 18개 중앙 행정 부서 중에서 행정자치부,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경제부 등의 15개가, 그 산하의 16개 청 중에서는 14개가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였다. 또한, 기획예산처, 법제처, 국정홍보처, 국가보훈처 등의 4개 처 모두를 비롯하여 청와대(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 감사원, 국무조정실 등의 중앙 행정 기관들도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였다.
광역 지방 자치 단체의 경우 총 16개 중에서 서울특별시와 6개의 광역시를 비롯한 15개가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였으며, 나머지 한 개 단체도 이른 시일 내에 지정할 것임을 통보한 상황이다. 기초 지방 자치 단체들도 상위 단체를 따라 국어책임관을 지정하는 추세이다.
4.2. 국어책임관 제도 운영 향후 계획
국립국어원은 미지정 기관의 추가 지정을 독려하는 한편, 국어책임관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3월 말까지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배포하여 국어책임관으로 지정된 공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안내서에는 구체적인 업무 예시와 함께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 및 교육 사업들과의 연계 방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어책임관 업무의 몇 가지 예로는 쉽고 정확한 국어 사용 장려를 위한 제반 활동, 공무원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유치,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국어능력향상협의회 참여,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 및 국어문화 환경 개선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국립국어원이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의 국어사용 실태를 조사·평가하여 7월에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국어책임관 활동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앞으로의 활동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상반기 국어책임관의 실제 활동을 점검하면서 하반기에는 국어책임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재 및 지침의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5. 어문 규범 영향 평가 시범 실시
어문 규범 영향 평가는 「국어기본법」(2005. 7. 28. 시행) 제12조와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도입되는 제도이다. 그동안 어문 규범은 국민의 언어 사용 현실과 괴리가 있어도 국민이 마땅히 지켜야 할 국어 생활의 지침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사람들의 실제 국어 생활에서는 어문 규범이 그대로 지켜지지 않는 일도 종종 있었다. 이러한 어문 규범과 현실 언어와의 괴리를 해결해 나가며 어문 규범이 언어생활에서 순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데에 이 사업의 의의가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어문 규범이 국민의 국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과 어문 규범의 현실성·합리성을 평가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이 있다. 앞으로 어문 규범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고자 할 때에는 어문 규범에 관한 영향 평가를 미리 실시하여야 한다. 정식 어문 규범 영향 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우선 2005년에는 우리의 국어 생활에 영향력이 큰 문인 그룹 475명(문인 422명, 출판사 교정 담당자 53명)을 대상으로 어문 규범의 영향 평가(전문 여론 조사 기관을 통한 설문 조사 방식 채택)를 시험적으로 실시해 보았다. 이번 영향 평가는 2005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여 2005년 12월 말에 ‘어문 규범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로 펴냈다. 결과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문 규범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97.3%)’, ‘어문 규범을 정교하게 만들면 국민이 국어를 더 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함(71.4%)’, ‘국어사전이 어문 규범을 대신할 경우, 어문 규범을 관보에 고시하면서 관리하는 어문 정책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 긍정(49.9%), 부정(48.2%)로 거의 같음’ 등의 결과가 나왔다.
6. 국립국어원 인사
<국립국어원 원장 이임 기념 촬영, 200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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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임
- ● 남기심: 국립국어원장 임기 만료(2006. 1. 21.)
- ● 김하수: 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임기 만료(2006. 2. 28.)
- ■ 취임
- ●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발령(2006. 1. 27.)
- ■ 전보 발령
- ● 김진호: 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장 →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 ● 이장협: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문화전당건립팀장 → 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장(이상 2명 2006. 1. 23.)
- ● 김현준: 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 행정사무관 → 문화관광부 국어민족문화과 행정사무관(이상 1명 2006. 1. 27.)
- ■ 임용
- ● 정승원: 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 행정주사보(2006. 2. 6.)
1. 관련 법률 소개
‘한글날’을 국경일로 승격시키는 법률이 2005년 12월 29일에 공포되었다. 그동안 기념일로 규정되어 있었던 ‘한글날’이 국경일이 된 것은 정부(행정자치부)가 「국경일에 관한 법률」의 내용 일부를 개정하여 ‘한글날’을 국경일에 포함했기 때문이다.(해당 내용은 대한민국정부 전자관보(http://gwanbo.korea.ac.kr) 제16159호 2005년 12월 29일 제36면, 법률 제7771호 「국경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경일에 관한 법률」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이후 한 번도 개정되지 않다가 2005년 12월 29일 처음 개정되었다. 제정 당시 국경일을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로 정했는데 이번에 개정되면서 한글날이 국경일에 추가되었다.
다만 한글날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 2005. 6. 30. 대통령령 제18893호)의 적용을 받아 ‘국경일’이기는 해도 ‘공휴일’은 아닌 상태로 남게 되었다(제헌절도 2008년부터는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이 됨).
다음은 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법률 제7771호)이다.
(※원문의 한글 한자 혼용 표기를 그대로 둠.)
국경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2005. 12. 29. 법률 제7771호]
第1條 國家의 慶事로운 날을 記念하기 爲하여 國慶日을 定한다.
제2조 국경일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3·1절 3월 1일
2. 제헌절 7월 17일
3. 광복절 8월 15일
4. 개천절 10월 3일
5. 한글날 10월 9일
[전문개정 2005. 12. 29.]
第3條 本法 施行에 必要한 事項은 大統領令으로 定한다.
附則 <제53호, 1949. 10. 1.>
本法은 公布한 날로부터 施行한다.
부칙 <제7771호, 2005. 12. 29.>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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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경일 제정 이전의 사정
광복이 되자 한글학회에서는 한글 반포일인 음력 9월 상한(上澣. =상순)의 끝날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다. 그후 한글날이 관공서의 공휴일로 정해진 것은 1949년부터이다(관련 근거: ‘官公署의 公休日에 關한 件’[제정 1949. 6. 4. 대통령령 제124호]).
1990년 당시 경제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이 많다는 논의가 일어났었다. 이에 1990년 총무처(지금의 행정자치부)에서 법정 공휴일 축소 문제와 관련하여, 한글날도 공휴일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1990년 8월 국무회의에서는 한글날을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령을 의결, 통과시켰으며, 1990년 11월 5일 해당 개정령이 공포되었다(「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전문개정 1990. 11. 5. 대통령령 제13155호). 한글날은 1949년 이래 공휴일이자 기념일이었는데, 1990년부터 한글날은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되어 2005년 12월 28일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한편, 한글날 기념식은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해 오다가, 1981년에는 서울시가 주관했고, 1982년부터 2005년까지는 문화관광부(그동안 ‘문화공보부→문화부→문화체육부→문화관광부’로 부(部) 명칭 변경.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 1982. 5. 15. 대통령령 10824호] 별표 참조)에서 주관해 왔다. 2006년부터 한글날 기념식 주관 부처는 행정자치부가 된다.
3. 국경일 제정 의의
한글날이 국경일로 승격된 것에는 문화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한글날과 같은 국경일이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뿐이다. 소리 글자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단계인 자질 문자라는 평가를 받는 ‘한글’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자랑이다.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기까지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비롯하여 국어학자, 국어운동가,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그분들의 꾸준한 활동이 없었다면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기념일이었을 때에도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한 행사를 하는 날이었다. 그러나 한글날이 국경일이 된 것을 계기로 한글날은 온 국민이 함께 하는 국가의 경축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한글의 바탕이 되는 우리말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우리말을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그보다 더욱 더 중요하다. 한글날의 참뜻을 새겨볼 때, 한글날은 ‘우리 문자(한글) 제정·반포’를 경축하는 날임에 틀림이 없지만, 더 나아가 한글의 바탕이 되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승화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의 문화 창조 활동에서 우리말보다 영어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 우리가 문화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우리나라가 세계에 문화 선진국으로 기여하려면 연중 꾸준히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 언어 문화를 풍요하게 하는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한글날 무렵에만 반짝 우리말과 글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말을 사랑하는 데 앞장설 때 한글날이 국경일이 된 의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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