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립국어원 주요 행사
가. 권재일 제8대 국립국어원장 취임
2009년 4월 13일 오후 국립국어원 7층에서 권재일 제8대 국립국어원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권재일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립국어원이 국민의 언어생활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국어 정책 수립과 국어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권재일 원장은 어문규범의 조정과 보급, 어휘와 표현 다듬기, 사전 편찬과 국어 정보화, 지역어와 생활어의 보전과 보급, 한글문화유산의 현대화, 국어 진흥과 한국어 교육 지원, 그리고 남북 언어 통합 등의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사업들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권재일 원장은 국어원의 전 직원과 악수를 나누고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으며 취임식을 마쳤다. 권재일 원장은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 국립국어원 어문규범연구부장을 지낸 바 있다.



나. 인터넷에서 만나는 점자의 세상
- 국립국어원, 점자 학습 사이트 「점자세상」 열어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하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호식)과 함께 점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중도시각장애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점자 학습 사이트 「점자세상」(www.braillekorea.org)을 2008년 6월 27일부터 시험 운영 하였고 2009년 6월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한글 점자 온라인 강의와 함께 한글․영어를 점자로, 점자를 한글․영어로 바로 번역해 주는 온라인 점역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정보 기술의 발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 도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대체 자료가 개발되고 있다. 그래도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읽고 쓸 수 있는 문자인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문해력에 필수적인 기본 언어이다. 올해는 촉독에 가장 적합한 6점 체계의 점자를 개발한 루이 브라유(1809~1852)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정보 기술 시대에 역설적으로 점자의 중요성에 대한 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점자세상」 사이트에 영어 점자 등의 학습 콘텐츠, 플래시 형태의 점자 연습 게임 등을 개발하는 한편 점자에 대한 국내외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하여 점자의 보급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01. ‘자모’, “여섯 점으로 여는 세상, 한글 점자” 「점자 배움터」>

<01. 자모 문제 풀어보기>
다. 국립국어원,「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
- 6월부터 EBS 방송에서 방영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EBS 방송과 함께 제작한 수화 교육 방송,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이 6월 6일(토) 저녁 8시 30분, 첫 전파를 탔다. 독립된 언어로서 고유한 문법을 가지고 있는 수화를 체계적으로 강의하고자 EBS 방송에서 전문 강사(청인)와 보조 강사(농인)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방 송 개 요 ◆
ㅇ 방 송 명 :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
ㅇ 방송일시 : EBS 플러스 2, 매주 토․일 저녁 8:30~9:00 (30분간)
ㅇ 방송기간 : 2009. 6. 6.(토)~12. 27.(일) (30주, 총 60강)
ㅇ 방송내용
- 인사, 자기소개, 쇼핑, 교통편 묻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수화 강의
- 수화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과 수화 동아리, 온라인 동호회 등의
활동 소개 영상
◆ 수화 방송이 만들어지기까지 바탕이 되는 자료 ◆
1. 「청각 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 보고서:
국립국어원이 2009년 실시한 「청각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8%가 수화를 친구에게 배웠다고 대답했으며 47.8%가 자기의 수화와 농학교 선생님의 수화가 서로 다르다고 응답하였다. 47.3%가 가족 중에 수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으며, 이 경우 가족과 의사소통 수단으로 47.5%가 단순한 몸짓이라 답했다. 이처럼 국내의 청각장애인이 체감하는 언어의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다.
2. 한국 표준 수화 규범 제정 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역별․계층별로 서로 다른 수화를 표준화하고자 2000년부터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한국표준수화사전」, 학습 교재인 「한국 수화 1․2」 등이 편찬되었다. 이번 EBS의 수화 교육 프로그램은 그간 표준화된 한국 수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앞으로 매주 안방을 찾아가는 수화 교육 방송으로 많은 이들이 수화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3. 「청각 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 보고서 발간
국립국어원과 한국농아인협회는 2009년 3월 31일 「청각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ㅇ 조사 방법
- 개요 : 청각장애인 1,300명 대상 면접 조사
※ 등록된 청각장애인 203,324명을 모집단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별 층화 표집
- 기간 : 2008년 11월 ~ 2009년 2월(4개월간)
ㅇ 주요 조사 내용
ㅇ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 |
ㅇ 수화를 배운 대상 |
 |
 |
ㅇ 자기의 수화와 농학교 선생님의 수화
비교 |
ㅇ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 이해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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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소멸 위기의 제주어
- 국립국어원, 제주 지역어의 생태 지수를 재다 -
국립국어원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 제주어의 보존 지수와 소멸 지수를 조사하는 「제주 지역어 생태 지수 조사 보고서」(2008. 12. 22.)를 냈다. 이 조사는 급격히 사라져 가는 제주 지역어의 보존 상황과 소멸 상황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언어의 삶과 죽음을 연구하는 생태 언어학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제주 어휘에 대한 세대별 인지도 조사를 통해 소멸 가능성이 높은 지역어에 대한 보존 대책을 수립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1) 언어는 탄생, 성장, 사멸을 겪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
언중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소멸
언어는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로 해당 지역어의 사용자가 감소하거나 해당 지역 어휘의 인지도가 낮아지면 사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조사에서는 제주 지역 토속 어휘의 사용자 빈도와 인지도를 측정해 보고자 했다.
◦ 제주도에서 구세대와 신세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있는 구제주시를 중심으로 하여 외곽 8개 동(성밖)에 거주하는 총 312명을 조사하였다. 세대는 20대, 40대, 60대 이상 등 세 분류로 제보자를 구분하였고,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각각 50%씩 하였으며, 특히 40대와 60대 이상은 현재 거주지에 30년 이상 거주한 제보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 질문지는 어휘 의미망 중심의 정밀 질문지(‘가’형 질문지- 1년 순환 과정의 ‘농사’를 중심으로 한 어휘 86개)와 제주 문화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구성된 일반 질문지(‘나’형 질문지-제주 문화 관련 분야별 지역어를 중심으로 한 어휘 90개) 2종류를 작성하였다. ‘가’형 질문지로 조사한 대상자는 총 72명으로 세대별 각각 24명씩이고, ‘나’형 질문지로 조사한 대상자는 총 240명으로 세대별 각각 80명씩을 조사하였다.
◦ 인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지의 답변은 5단계로 나누어서 조사하였다. ① 무슨 뜻인지 알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쓰고 있다.(사용) ② 무슨 뜻인지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이해) ③ 예전에는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다.(예전 사용) ④ 들어보기는 했으나 잘 알지 못한다.(이해 못함) ⑤ 처음 들어보는 말이어서 무슨 뜻인지 모른다.(모름) 결국 인지도 여부를 놓고 볼 때, ①, ②, ③항은 ‘인지’가 될 것이며, ④항과 ⑤항은 ‘미인지’가 된다. 일상생활에서 얼마만큼 빈번하게 활용하느냐 하는, 생태 언어 측면에서 볼 때 그 강도는 ①항→②항→③항 순이 된다.
2) 소멸 가능성이 높은(사용 빈도 50% 이하) 어휘가 훨씬 많아
이번 조사 결과 사용 빈도가 50% 이하인 말이 총 조사 대상 어휘(176개)의 80%(140개)로 확인되었다.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대체로 밑이 넓은 이등변 사다리꼴 모양이 되는데, 그만큼 사용하지 않는 어휘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질문지 ‘가’형에서 인지도가 높은 ①항(사용)의 빈도수가 80% 이상은 4개 어휘(실프다-싫다, 검질-김, 호미-낫, 실르다-싣다), 70% 이상은 3개 어휘, 60% 이상은 3개 어휘인 반면, 50% 이하가 71개(83%) 어휘(20% 미만 31개 어휘: 적다-절따말, 간전이-간자말, 살챗보리-겉보리, 함박쿨-병풀 등)로 나타났다.
◦ 질문지 ‘나’형에서 ①항(사용)의 빈도수가 70% 이상은 6개 어휘(어디 감수강-안녕하십니까?, 잘 갑서-안녕히 가십시오, 기여-그래, 하영-많이, 갑서-가세요, 가쿠다-가겠습니다), 60% 이상은 6개 어휘인 반면, 50% 이하가 69개 어휘(77%)(20% 미만 38개 어휘: 상고지-무지개, 으남-안개, 곡차다-매우 춥다, 상방-대청, 볼뻬-광대뼈, 레기-쌍둥이 등)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가 그만큼 적어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
◦ 어휘의 소멸 가능성은 젊은 층의 인지도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데, 20대 젊은 층에서 ④, ⑤항(미인지)의 빈도수를 보면, 질문지 ‘가’형에서 80% 이상은 61개 어휘(총 70.9%)(100% 26개: 번쉐, 간전이, 꽝질오리, 청돌와리, 개발시리, 꺽검은조, 소용시리 등)나 되고, 질문지 ‘나’형에서는 80% 이상은 41개 어휘(총 45.5%)(90% 이상 26개 어휘: 으남, 걸궁, 사오기, 굴무기, 새비, 하늘레기, 간절귀, 재열, 멘주기, 두미에기, 가달석 등)로 조사되었다. 특히 미인지의 경우, 빈도수가 80% 이상인 말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말이다.
이 조사를 통해서 국립국어원은 제주어의 보존과 소멸의 가능성을 어휘별로 측정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언어의 생태적 특징을 좀 더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멸 가능성이 높은 다른 지역어를 선정하여 이어진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언어의 탄생 · 성장 · 사멸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러한 조사를 통해 보존해야 할 언어문화 자원을 파악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향토 언어를 발굴하여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또한 국민으로 하여금 소멸 가능성이 높은 지역어에 대한 보전 의식을 고양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마. 문화부․국립국어원, 성씨의 로마자 표기법 토론회 개최
-서로 다른 성씨의 로마자 표기, 표준안 마련해야-
□ 토론회 개요
ㅇ 주제 : 인명의 로마자 표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ㅇ 일시 : 2009. 6. 25.(목) 15:00~17:40
ㅇ 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강당
ㅇ 주최/주관 :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ㅇ 참석자 : 발제 1인, 토론자 6인,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100여 명
□ 세부 계획
ㅇ 진행 순서
- 사회자 : 박창원(이화여대 국문과)
시간 |
주요 내용 |
15:00~
15:10 |
10‘ |
ㅇ 인사말: 권재일(국립국어원장) |
15:10~
15:30 |
20‘ |
ㅇ 주제 발표
- 발제자(20분): 정희원(국립국어원 어문연구팀장) 「성씨 표기안 제정 추진 경과 및 표기 시안」 |
15:30~
17:00 |
90‘ |
ㅇ 지정 토론(90분) |
|
학계: 안선재(서강대 명예교수, 외국인)
양병선(전주대 영미언어문화전공)
엄익상(한양대 중어중문과)
이홍식(숙명여대 국어국문과)
정경일(건양대 문학영상학과) |
|
정부: 진현용(외교통상부 여권과) |
17:00~
17:30 |
30‘ |
ㅇ 종합 토론 |
17:30~
17:40 |
10‘ |
ㅇ 폐회 |
□ 토론회 결과
성씨에 대한 로마자 표기가 서로 달라 여권 등 공문서, 작품 번역 및 논문 인용 등에 있어 혼란이 계속되어 표준안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〇 국립국어원의 정희원 어문연구팀장은 주제 발표에서 여권의 성씨 표기 분석을 통하여 사람들이 많이 사용되는 표기와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대다수 불일치하고 있음을 밝혔다. 예를 들어 박씨의 올바른 표기는 Bak이나 이를 따르는 사람은 1.8%에 불과하며 95.9%가 Park으로 표기하며 1.7%가 Pak으로 쓰고 있었다. 이어 “인명은 각자 그것을 표기하는 개개인의 것이어서 자율성을 보장할 수밖에” 없지만 “역사 속의 인물을 일관성 있게 적을 때나 이름을 처음 로마자로 적는 사람들을 위한 기준”으로 성씨의 로마자 표기 시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그 성격상 유일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라며 “최선의 안은 여러 사람이 동의하는 안이고, 일단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정해지고 나면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만이 최선의 안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〇 2000년 새 로마자표기법이 마련되어 도로 표지판 등 지명 표기는 상당히 표준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성씨(姓氏)에 대한 표기는 따로 정하기(로마자표기법 제3장 제4항)로 하였으나, 예외 허용 범위와 관련한 논란으로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2002년. 9월) 이런 이유로 여권 등 공문서․작품 번역 시 영문 성명 표기를 개인마다 다르게 하고 있어 국제간 정보 · 지식 교류에 장애가 발생하고, 역사 인명 등의 표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왔다.
〇 이날 공개 토론회에는 국어, 외국어 등 관련 학계와 외교통상부 여권 정책 담당자, 외국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Brother Anthony)는 “해외에서 출판된 한국 문학 작품을 보면 때로는 작가들의 한국 이름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본인의 표기를 존중하되 공식적인 로마자 표기를 괄호 안에 병기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 양병선 전주대 교수는 성명은 추상적인 로마자 대신 영어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할 것을 제안하며 일반인 역시 “자신과 가족들의 영문 이름 표기를 국가에서 정한 표기의 원칙에 따라 표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엄익상 한양대 교수는 중국의 한어 병음 방안의 성공적 정착에 대한 사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사용의 강제성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현행 표기법 제정 이후 9년이 되었지만 국외에서 아직도 매큔-라이샤워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 이홍식 숙명여대 교수는 “어문 규범의 보급이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기준 정도로 로마자 표기 규범을 제시했을 때 얼마나 많은 한국어 화자가 이 표준안을 참조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좀 더 강한 보급 의지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정경일 건양대 교수는 표준안은 “국제경기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의 인명 표기가 각 경기 단체마다 다르게 되어 있다거나, 선수의 유니폼에 새겨진 인명과 방송용 자막의 표기가 다른 경우를 우리는 너무 자주 접하게 된다.”면서 표준안을 “사회 속에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 교육, 계도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진현용 외교통상부 여권과 법규계장은 “다른 국가의 출입국 업무 혼란 방지 및 우리 여권의 대외 신뢰성 하락 방지”를 위해서 외국 입국 경험이 있거나 그 가족의 경우 사용하는 영문 성명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기에 “향후 이름의 영문 표기법이 마련되더라도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표준화된 영문 이름 시행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우려하였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성씨 표준 표기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 늘푸른 복지관 국립국어원 방문
4월 13일과 16일 오후 두 번에 걸쳐 늘푸른 복지관 학생들이 국립국어원을 방문하였다. 국어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2층 회의실로 이동하여 국어원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고 국어원의 사업 소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1층 현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자료실을 둘러보았다.
1. 방문 일시: 2009년 4월 13일, 16일, 오후 4시
2. 방문자: 13일 9명, 16일 8명
3. 방문 목적: 국립국어원에 대한 현장 방문 학습


사. 중국 광둥외어외무대학 총장 국립국어원 방문
중국 광둥외어외무대학 쑤이광쥔 총장과 그 일행이 2009년 6월 2일(화) 국립국어원을 방문하였다.
광둥외어외무대학은 광둥성 소재 4년제 대학 중 한국어학과를 최초로 개설한 대학으로서 연간 한국학 관련 학부생 400여 명, 한국어 교육생 1,500여 명을 배출하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의 최대 한국학 기지이다. 2007년 9월에는 세종학당을 설립하여 현지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권재일 국립국어원장은 쑤이 총장과의 면담에서 화북 지역에 비해 한국학 관련 연구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화남 지역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연구에 쑤이 총장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치하하였다. 이에 답해 쑤이 총장은 그동안 국립국어원에서 세종학당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고 국립국어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쑤이 총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5월 30일 입국하여 6월 3일까지 머무르다가 출국하였다.

<쑤이광쥔 총장(왼쪽)에게 훈민정음 해례본 중국어판을 전달하는 권재일 국립국어원장(오른쪽)>
아. 2009년 제1차 한국어교원자격 심사 결과 공고
국어기본법 제19조,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3조, 동 시행령 부칙 제2조에 따라 실시한 2009년도 제1차 한국어교원자격심사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09. 5. 22.
국립국어원장
<심사 결과>
심사 회차 |
심사
신청자 |
2급
합격자 |
3급
합격자 |
총
합격자 |
불합격자 |
보류 |
2009년
제1차 |
702명 |
307명 |
357명 |
664명 |
37명 |
1명 |
1. 결과 확인: 국립국어원 교원자격 누리집
(http://www.korean.go.kr/kteacher/)에서 확인
*신청 당시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하여 확인
2. 자격증 교부: 6월경,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지로 우편 발송
3. 문의 전화: 02-2669-9671, 02-2669-9672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자. 2009년도 국어문화학교 운영 실적 및 계획
1). 2009년 4월〜6월 국어문화학교 운영 실적
국립국어원에서는 2009년 4월, 5월, 6월 국어문화학교 국어전문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운영하였다.
〇 교육 기간
<4월>
제201기: 2009년 4월 6일(월)~4월 10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제202기: 2009년 4월 13일(월)~4월 17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제203기: 2009년 4월 20일(월)~4월 24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5월>
제204기: 2009년 5월 11일(월)~5월 15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제205기: 2009년 5월 18일(월)~5월 22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6월>
제206기: 2009년 6월 8일(월)~6월 12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제207기: 2009년 6월 15일(월)~6월 19일(금) (5일간 35시간, 비합숙)
〇 교육 내용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표준 발음, 우리말 다듬기,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대화와 인간관계, 한글의 창제 원리와 한글의 우수성, 문장 바르게 쓰기, 글쓰기
〇 교육 장소: 국립국어원(1층 강당, 중1층 세미나실)
2). 2009학년도 국어문화학교 국어전문교육과정 하계 교사 직무 연수 운영 계획
2009학년도 국어문화학교 국어전문교육과정 하계 교사 직무 연수를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가) 교육 기간
- 제1기: 2009년 7월 20일(월)~7월 24일(금) (5일간, 비합숙, 40명)
- 제2기: 2009년 7월 27일(월)~7월 31일(금) (5일간, 비합숙, 40명)
- 제3기: 2009년 8월 3일(월)~8월 7일(금) (5일간, 비합숙, 40명)
* 기수별 초·중등 교사 구분 없이 모집함.
나) 이수 강좌: ‘국어 어문 규정’ 등 국어 관련 약 20개 강좌
다) 교육 내용
한글 맞춤법, 한글 맞춤법의 실제, 표준어 규정, 구별해야 할 말, 표준 발음법, 우리말 다듬기, 띄어쓰기, 띄어쓰기 연습,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청소년과의 대화법, 문장부호 사용법, 학교 생활문의 표현, 문장 바로 쓰기, 문장 바로 쓰기 연습, 국어 논술의 이해 등
라) 교육 장소: 국립국어원(중1층 세미나실)
- 위치, 교통편, 숙박 시설 안내(국어문화학교 누리집 - 교육 자료 - 참고
자료 참조)
- 전화: (02) 2669-9752, 2669-9729
- 전송: (02) 2669-9787, 9747
마) 신청 기한: 2009년 6월 1일 09:00부터 6월 30일 18:00까지(선착순)
* 신청 인원이 초과될 때에는 기한 이전에 마감할 수 있음.
바) 신청 방법: 국어문화학교 누리집(www.korean.go.kr/kculture/)에서 회원 가입 후 수강 신청
3). 2009년 하반기 국어문화학교 국어전문교육과정 운영 계획
가) 교육 개요
ㅇ 내용: 어문 규범, 공문서 바로 쓰기, 우리말 다듬기,
언어 예절 등 국어 관련 과목 20강좌 35시간
ㅇ 장소: 국립국어원(서울시 강서구 금낭화길 148,
지하철 5호선 종점 방화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
ㅇ 시간: 5일간(월~금), 비합숙
나) 교육 일정(2009년 하반기)
ㅇ 9월 1기: 2009. 9. 7.(월)∼9. 11.(금)
ㅇ 9월 2기: 2009. 9. 14.(월)∼9. 18.(금)
ㅇ 9월 3기: 2009. 9. 21.(월)∼9. 25.(금)
ㅇ 10월 1기: 2009. 10. 12.(월)∼10. 16.(금)
ㅇ 10월 2기: 2009. 10. 19.(월)∼10. 23.(금)
ㅇ 11월 1기: 2009. 11. 9.(월)∼11. 13.(금)
ㅇ 11월 2기: 2009. 11. 16.(월)∼11. 20.(금)
다) 수강 신청 기한: 2009. 7. 17.(금)
4). 2009 하반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좌 신청
국립국어원은 2001년부터 국어원 내 국어전문교육과정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바쁜 일상 업무로 직접 국어원까지 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열고 있다. 전국 대도시, 중소도시, 낙도, 벽지를 가리지 않고 국어 전문가들이 찾아가 무료로 일반 국민의 국어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방문 강의 신청을 받고 있다.
ㅇ 2009년 하반기 개최 기간: 2009년 7월~12월 중 선택
ㅇ 신청 가능 지역: 전국
ㅇ 신청 방법
- 방문 강의를 받고자 하는 전달 15일까지 신청
- 방문 강의 신청은 ‘누리집(korean.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
ㅇ 경비: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개최에 따른 경비(강사료, 여비 등)는
모두 국립국어원이 부담
ㅇ 수강생 수: 1회에 30~50명 이상으로, 개최 장소는 신청 기관 소재
공공장소(회의실, 강당, 구민 등)를 활용함을 원칙
ㅇ 수강생 자격: 원칙적으로 직업, 연령 제한은 없으나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교육은 제외
ㅇ 연락처: 02-2669-9729, -9752
2. 국립국어원 주요 회의 개최
가. 제84차 정부 · 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국립국어원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부 · 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위원장 권재일)는 2009년 5월 28일(목)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4차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킹(앨리스터) 머빈’ 영국중앙은행 총재, ‘나바네템 필라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등의 이름을 포함한 인명 21개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 등 지명 4개를 비롯한 총 25개의 외국 인 · 지명의 우리말 표기를 심의․결정하였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는 외래어 표기 수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매주 실무소위원회를 운영하였다.
제84차 정부 · 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심의 결정안
(인명 21개, 지명 4개 총 25개)
(2009. 5. 28.)
[인 명]
· 그레체아느이, 지나이다 Zinaida Greceanîi 러시아 어 이름 지나이다 페트로브나 그레차나야(Зинаида Петровна Гречаная Zinaida Petrovna Grechanaya). 1956~ 몰도바 정치가. 총리(2008~ ).
· 드팔, 낸시앤 Nancy-Ann DeParle 1956~ 미국 정치가. 백악관 ‘의료개혁사무소'(신설) 대표. 지명자(2009. 4. 8.). 보건부 의료재정관리국(HCFA) 국장(1997~2000).
· 로스차일드, 에드먼드 Edmund Rothschild 1916~2009 영국 은행가. 세계적인 대부호 로스차일드 집안의 일원으로, 1970년부터 로스차일드 그룹의 은행 회장을 역임. 자택의 넓은 정원 ‘엑스버리 가든(Exbury Gardens)’을 일반에게 개방한 원예가로서도 알려짐.
· 마, 요요 Yo-Yo Ma 馬友友 통칭 요요마 1955~ 파리 태생의 미국(중국계) 첼로 연주가.
· 마르티네이, 리카르도 Ricardo Martinelli 1952~ 파나마 정치가. 대통령(2009. 7. 1.~ ). 임기 5년. 중도 우파 민주개혁당 당수(1998~ ). 운하 담당 장관(1999. 9.~2003. 1.). 슈퍼체인점을 경영하는 기업가. 마르틴 토리호스(Martín Torrijos) 대통령의 후임.
· 마흐수드, 바이툴라 بیت اللہ محسود(우루드 어) Baitullah Mahsud 1974~ 파키스탄 탈레반 최고 지도자.
· 매키어넌, 데이비드 David D. McKiernan ?~ 미국 육군 대장.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2008~2009).
· 모리뉴, 조제 (마리우 두스산투스 펠리스) José (Mário dos Santos Félix) Mourinho 1963~ 포르투갈 축구 감독. 이탈리아 프로 축구단 인터 밀란 감독(2008~ ).
· 무함마드 빈 함맘 محمد بن همّام(아랍 어)Mohammed Bin Hammam Arabic: 1949~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2002~ ). 카타르 인.
· 바이니마라마, 프랭크 Frank Bainimarama 본명 Josaia Voreqe Bainimarama 조사이아 보레케 바이니마라마 1954~ 피지 정치가·군인. 대통령(2000, 2006~2007). 총리 겸무 재무․외무․정보장관(2007. 1.~ ).
· 브렌델, 알프레트 Alfred Brendel 1931~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체코 태생. 영국 거주.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리스트, 쇤베르크 등의 연주로 잘 알려짐.
· 사르키샨, 세르지 (아자티) Սերժ Ազատի Սարգսյան(아르메니아 어) Serzh (Azati) Sargsyan 1954~ 아르메니아 정치가. 대통령(2008~ ). 총리(2007~2008).
· 사르키샨, 티그란 Տիգրան Սարգսյան(아르메니아 어) Tigran Sargsyan1960~ 아르메니아 정치가. 총리(2008~ ).
· 아흐마드, (셰이크) 샤리프 (셰이크) (Sheikh) Sharif (Sheikh) Ahmed Sheekh Shariif Sheekh Axmed(소말리아 어) 1964~ 소말리아 대통령.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 ‘이슬람 법정 연합’의 온건파 지도자. 2009년 1월 31일 소말리아 의회가 정권 혼란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유수프(Yusuf) 전 잠정 정부 대통령의 후임으로 선출.
· 아너레이, 러셀 Russel L. Honoré 1947~ 미국 군인. 예비역 육군중장(2008. 2.~ ). 주한 미군 제2사단장(2000~2002), 허리케인 카트리나 합동기동부대(JTF-Katrina) 사령관(2005), 제1군 사령관(2004~2008). 2002년 6월 여중생(미선, 효순 양) 사건 등을 다룬 회고록 ‘생존(Survival)’을 펴냄(2009).
· 이바노프, 조르게 Gjorge Ivanov Ѓорге Иванов(마케도니아 어) 1960~ 마케도니아 대통령. 민족주의 여당의 국가통일민주당이 추천한 정치학자. 2009년 4월 5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당선. 브란코 츠르벤코프스키(Branko Crvenkovski) 대통령의 후임.
· 커시, 필리프 Philippe Kirsch 1948~ 캐나다 법률가․외교관.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2003~ ). 스웨덴 주재 캐나다 대사(1990~1993).
· 킹, 머빈 (앨리스터) Mervyn (Allister) King 1948~ 영국 경제인. 영국중앙은행(BOE) 총재(2003~ ).
· 트루스, 소저너 Sojourner Truth 노예 시절의 이름 이저벨라 밴 왜그너 Isabella Van Wagener ?1797~1883 미국 흑인 해방운동가․사회 개혁가․복음 전도사. 남북전쟁 당시 여성 선거권과 노예제도 폐지를 주창했던 흑인 여성. 2009년 4월 28일 워싱턴 의사당 해방홀에서 그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
· 필라이, 나바네템 “나비” Navanethem “Navi” Pillay 1941~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2008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난 루이즈 아버(Louise Arbour) 판무관 후임. 국제 형사 재판소(ICC) 판사(2003~2008).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 법률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고등법원 판사(1995).
· 하리리, 사드 (이드 딘 라피크 알) سعد الدين رفيق الحريري(아랍 어) Saad (ed Deen Rafiq al) Hariri 1970~ 사우디아라비아 실업가 · 정치가. 미래운동 당수. 라피크 하리리(Rafik Hariri) 전 레바논 총리의 아들.
[지 명]
· 멜레케오크 Melekeok 팔라우 공화국의 수도. 2006년 10월 1일 독립 기념일에 코로르(Koror) 섬 코로르에서 바벨투아프(Babelthuap) 섬의 멜레케오크로 이전.
· 바벨투아프 Babelthuap 팔라우 공화국의 가장 큰 섬. 바벨도아브(Babeldoab)라고도 함. 코로르(Koror) 섬의 북동쪽에 있으며 새 수도 멜레케오크가 있음.
· 아시가바트 Ashgabat Ащгабат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구칭 아슈하바트 Ashkhabad(1927~1992), 폴토라츠크 Poltoratsk(1919~1927).
· 하이얼리아 Hialeah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 마이애미 북부의 도시.
정부 · 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실무소위 심의 확정안
(2009. 4. 15.~5. 21.)
[인 명]
· 고프, 필립 브루스 Philip Bruce Goff 통칭 필 고프 Phil Goff 1953~ 뉴질랜드 정치가. 노동당 당수(2008. 11.~ ). 외무 겸 사법장관(1999~2005), 국방 겸 무역장관(2005~2008).
· 그레그슨, 월리스 (칩) Wallace C(hip) Gregson ?~ 미국 정치가·군인.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방차관보 지명자(2009. 4. 20.). 예비역 해병 중장. 오키나와 주둔 4군(육해공 · 해병) 조정관(2001~2003). 제3해병사단 사령관과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장 등을 역임.
·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Naif bin Abdul-Aziz (Arabic: الأمير نايف بن عبد العزيز آل سعود) 1933~ 사우디아라비아 정치가. 제2부총리(재직 2009. 3. 27.~ ). 내무장관(재직 1975~2009. 3.).
· 니컬스, 빈센트 (제라드) 대주교 Most Rev. Vincent (Gerard) Nichols 1945~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교구 제11대 대교구장(2009. 5.~ ). 잉글랜드-웨일스 주교회의 의장 겸임.
· 더휘흐트, 카럴 Karel De Gucht 1954~ 벨기에 정치가. 부총리 겸 외무장관(2008. 12.~ ). 외무장관(2004~2008).
· 두구드, 고든 Gordon Duguid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드뤼옹, 모리스 Maurice Druon 1918~2009 프랑스 소설가 · 극작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대가족 (Les Grandes Familles)’(1948)으로 공쿠르상 수상.
· 드미, 자크 Jacques Demy 1931~1990 프랑스 영화감독. ‘셰르부르의 우산 Les Parapluies de Cherbourg(The Umbrellas of Cherbourg)’(1964)으로 잘 알려짐.
· 라르손, 마리아 Maria Larsson 1956~ 스웨덴 정치가. 고령자 복지․보건 담당 장관(2006. 10.~ ). 기독교 민주당 부당수(2003~ ). 중학교 교원 등을 거쳐, 1998년부터 국회의원. 여성.
· 라스무센, 라르스 뢰케 Lars Løkke Rasmussen 1964~ 덴마크 정치가. 총리(2009. 4.~ ). 자유당 부당수. 재무장관(2007~2009), 내무 · 보건장관(2001~200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에 선출된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 총리의 후임.
· 라조엘리나, 안드리 (니리나) Andry (Nirina) Rajoelina 1974~ 마다가스카르 잠정 대통령 (2009. 3. 21.).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전 시장. 디스크자키 출신. 전임 대통령 마르크 라발로마나나(Marc Ravalomanana)는 3월 17일 사임.
· 랭걸, 찰스 “찰리” (버나드) Charles “Charlie” (Bernard) Rangel 1930~ 미국 정치가. 하원 의원(1971~ ).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2007~ ).
· 르펜, 마린 Marine Le Pen 1968~ 본명 마리옹 안 페린 르펜 Marion Anne Perrine Le Pen 프랑스 정치가 · 변호사. 프랑스 국민전선(FN) 부당수. 프랑스 국민전선 당수 장마리 르펜(Jean-Marie Le Pen)의 딸.
· 리커창 李克强 Li Keqiang 1955~ 중국 정치가. 수석 부총리(2008~ ).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2007~ ).
· 마르겔로프, 미하일 Mikhail Margelov Михаил Маргелов 1964~ 러시아 연방회의(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2000~ ).
· 마르키온네, 세르조 Sergio Marchionne 1952~ 이탈리아 기업인. 자동차 회사로 잘 알려진 피아트(FIAT)의 최고경영인(2004~ ). 캐나다 국적도 가지고 있음.
· 마르티 (로드리게스), (아우구스틴) 파라분도 (Augustín) Farabundo Martí (Rodríguez) 1893~1932 엘살바도르 혁명가 · 노동운동 지도자. 엘살바도르 노동자 지역 연합지도자(1925~1928). 엘살바도르 공산당 서기장(1930). 엘살바도르의 좌익 게릴라 정당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은 그의 이름을 딴 것임.
· 막시모바, 예카테리나 (세르게예브나) Ekaterina (Sergeevna) Maximova Екатерина Сергеевна Максимова 1939~2009 러시아 발레리나. 1958년부터 약 30년간 볼쇼이 극장에서 활약하며 ‘지젤’, ‘백조의 호수’ 등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 ‘발레계의 지보(至寶)’로 알려졌으며, 남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와의 듀엣은 ‘20세기의 전설’로 불렸음.
· 매크리스털, 스탠리 Stanley A. McChrystal 1954~ 미국 군인․육군 중장.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2009. 5.~ ). 데이비드 매키어넌(David D. McKiernan)의 후임. 전 통합참모본부 제1부장. 통합특수작전사령부(JSOC) 사령관(2006~2008).
· 바르다, 아녜스 Agnès Varda 1928~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 영화감독·연출가·배우·사진작가. 다큐멘터리와 여성주의 작품을 발표하며 ‘누벨바그(nouvelle vague)의 어머니’라 불림.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Cléo de 5 à 7/Cléo from 5 to 7)’(1961)로 국제적 명성을 얻음. 1985년 다큐멘터리 영화 ‘방랑자(Vagabond)’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 바실리예프, 블라디미르 Vladimir Vasiliev Владимир Васильев 1940~ 러시아 무용가. 볼쇼이 극장에서 활약했으며 유리 그리고로비치(Jurij(Yuri) Grigorovich)가 안무한 발레 작품 ‘스파르타쿠스(Spartacus)’로 잘 알려짐.
· 밸러드, (제임스 그레이엄) J(ames) G(raham) Ballard 1930~2009 영국 소설가·공상 과학(SF) 작가. 자전적 소설 ‘태양의 제국 (Empire of The Sun)’(1984)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
· 버이너이, 고르돈 Gordon Bajnai 1968~ 헝가리 정치가. 총리(2009. 4.~ ), 지방자치체·지역개발 장관(2007~2008), 경제 장관(2008~ 2009). 금융 위기로 사임(2009. 3.)한 페렌츠 주르차니(Ferenc Gyurcsány) 총리의 후임.
· 버틀러, 제라드 (제임스) Gerard (James) Butler 1969~ 스코틀랜드 영화배우. ‘300’(2007), ‘오페라의 유령’(2004) 등에 출연.
· 브린, 세르게이 Sergey Brin 1973~ 러시아 출신의 미국 기업가 · 컴퓨터 과학자.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의 공동 창업자.
· 스콜리모프스키, 예지 (유레크) Jerzy (Yurek) Skolimowski 1938~ 폴란드 영화감독 · 극작가 · 배우. 2009년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그의 회고전이 열림.
· 시제난두, 마이콩 도글라스 Maicon Douglas Sisenando 통칭 마이콩 Maicon 1981~ 브라질 축구 선수. 이탈리아 세리에 A(Serie A) 인터 밀란(Iner Milan) 소속(2006~ ).
· 쓰지 히토나리 辻 仁成 1959~ 일본 소설가·영화감독 · 시인.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쓴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짐.
· 아모링, 세우수 (루이스 누니스) Celso (Luiz Nunes) Amorim 1942~ 브라질 정치가. 외무장관(2003~ ).
· 에쿠니 가오리 江國香織 1964~ 일본 소설가·아동문학가·시인. 쓰지 히토나리와 함께 쓴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짐.
· 오리키 료이치 折木良一 1950~ 일본 종합막료장(2009. 3. 24.~ ). 육상막료장(2007. 3.~ 2009. 3.). 사이토 다카시(齋藤 隆) 종합막료장의 후임.
· 윌러드, 로버트 Robert F. Willard 1950~ 미국 제독. 해군 대장. 태평양 함대 사령관(2007. 5.~ ). 태평양군 사령관 티머시 키팅(Timothy J. Keating) 대장 후임으로 유력.
· 이멀트, 제프리 (로버트) Jeffrey R(obert) Immelt 1956~ 미국 경제인. 2001년 잭 웰치(Jack Welch)의 뒤를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됨.
· 제너카우스키, 줄리어스 Julius Genachowski 1962~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지명자. 전 FCC 위원장 수석 고문. 유대인 변호사.
· 제오아너, 미르체아 (단) Mircea (Dan) Geoană 1958~ 루마니아 정치가. 사회민주당 당수. 외무장관(2000~2004), 주미 대사(1996~2000).
· 조지, 에드워드 (앨런 존), 조지 남작 Edward (Alan John) George, Baron George 1938~2009 통칭 에디 조지 Eddie George, 스테디 에디 “Steady Eddie”. 영국 경제인.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1993~2003).
· 지메르만, 크리스티안 Krystian Zimerman 1956~ 폴란드 피아니스트.
· 칼라, 유숩 (무하맛) (Muhammad) Jusuf Kalla 1942~ 인도네시아 정치가. 부통령(2004~ ). 골카르(Golkar)당 당수(2004~ ). 2009년 7월 8일 치러질 대선 후보자.
· 캠벨, 커트 Kurt M. Campbell ?~ 미국 국무부 국무차관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내정자(2009. 4. 23.). 클린턴 정권 때의 국방부 차관보. 6자 회담 전 수석대표로서 이라크 대사로 확정된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국무차관보의 후임.
· 코보스, 훌리오 (세사르 클레토) Julio (César Cleto) Cobos 1955~ 아르헨티나 정치가. 부통령(2007~ ).
· 파인스타인, 다이앤 (골드먼 버먼) Dianne (Goldman Berman) Feinstein 1933~ 미국 정치가. 샌프란시스코 시장(1978~1988). 캘리포니아 주(州) 상원의원(1992~ ).
· 페이지, 래리 Larry Page 1973~ 본명 로런스 에드워드 페이지 Lawrence Edward Page 미국 기업가·컴퓨터 과학자. 1998년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함께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을 창업함.
· 푸네스 (카르타헤나), (카를로스) 마우리시오 (Carlos) Mauricio Funes (Cartagena) 1959~ 엘살바도르 대통령. 좌익 게릴라 정당 파라분도 마르티(Farabundo Martí) 민족해방전선(FMLN) 후보자로, 2009년 3월 15일 당선. 임기는 6월 1일부터 5년. 21년간 미국 CNN 스페인 어 방송 기자와 텔레비전 해설자, 취재 기자로 활약. 안토니오 사카(Antonio Saca) 대통령의 후임.
· 피셰르, 얀 Jan Fischer 1951~ 체코 정치가. 총리 지명자(2009. 4. 9.). 전 통계국장. 미레크 토폴라네크(Mirek Topolánek) 총리 후임.
· 피시켈라, (살바토레) 리노 (Salvatore) Rino Fisichella 1951~ 로마 가톨릭 고위 성직자. 대주교. 교황청 생명학술원 원장(2008~ ), 교황청 라테란대 총장(2002~ ).
· 피치, 피에르 루이지 Pier Luigi Pizzi 1930~ 이탈리아 오페라 연출가 · 무대 · 의상 디자이너.
· 해링턴, 파드리그 Pádraig Harrington 1971~ 아일랜드 골프 선수.
· 햄버그, 마거릿 (앤) Margaret A(nn) Hamburg 1955~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지명자(2009. 3. 14.). 여성. 전 뉴욕 시 보건국장.
· 히바코 요시후미 火箱芳文 1952~ 일본 육상막료장(2009. 3. 24.~ ). 중부 방면 총감(2008. 3.~ 2009. 3.). 오리키 료이치(折木良一) 육상막료장의 후임.
[지 명]
· 아브루초 Abruzzo 이탈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주(州). 주도는 2009년 4월 6일 진도 6.3의 강진이 일어난 라퀼라(L'Aquila).
· 야무수크로 Yamoussoukro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Abidjan) 북서쪽 270km에 위치. 1983년 아비장에서 천도.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 지도자인 펠릭스 우푸에부아니(Félix Houphouet-Boigny)가 태어난 곳.
[일반 용어]
· 로만슈 Romansch(=Romanch) 로만슈 어. 레토로망스(Rhaeto- Romance) 어의 하나. 스위스의 네 공용어(독일 · 프랑스 · 이탈리아 · 로만슈 어) 중의 하나로, 그라우뷘덴(Graubünden) 주에서 사용.
나. 2009년 제1회 국립국어원 원내 언어 정책 토론회 개최
국립국어원에서는 2009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였다.
주제 |
디지털 시대 협업 마인드
-개방형 사전의 국내외 현황 및 향후 과제 |
발표자 |
우병현(조선일보) |
일시 |
2009년 6월 29일(월요일) 15:00 ~ 17:00 |
장소 |
국립국어원 2층 대회의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표적인 개방형 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체계를 적용하여 조선일보의 경제 전문 개방형 사전인 위비클럽(webiclub.chosun. com)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는 우병현 마케팅전략팀장을 모시고 개방형 사전의 개념 및 현황과 디지털 시대 협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들어보았다.

개방형 사전이란 익명의 불특정 다수가 온라인에서 ‘협업’하여 사전 항목을 생성하고 정보를 갱신하며 그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으로 위키피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을 계기로 관심을 얻게 되었다. 발표자는 개방형 사전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참여의 불확실성, 잘못된 정보의 오용 가능성, 전문지식을 보상 없이 기부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 등에 대한 일반의 편견과 달리 협업의 도구로써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위키피디아와 같은 개방형 사전을 위해서는 참여자의 지속적이고 상호적인 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는 자본이며, 이러한 정보는 공동 생산 및 공동 활용을 통해 축적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우리 사회에서 협업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려면 한글 지식 자본의 기초적 축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협업의 사회적 확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개방형 사전의 콘텐츠에 대한 갱신 내용의 이력 관리 및 콘텐츠의 초기 정보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대중들과의 소통을 통한 개방형 사전을 구상하고 있는 국립국어원의 사전 사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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