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기본법 본격 시행
지난 7월 27일 국회에서 국어기본법 시행령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1월 27일에
제정된 국어기본법이 7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국민의
국어의식ㆍ국어능력ㆍ국어사용 환경 등에 관한 실태 조사를 위한 세부 사항,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두게 될 국어책임관의 임무, 어문 규범이......
   1. 국어기본법 본격 시행
   지난 7월 27일 국회에서 국어기본법 시행령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1월 27일에 제정된 국어기본법이 7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국민의 국어의식ㆍ국어능력ㆍ국어사용 환경 등에 관한 실태 조사를 위한 세부 사항,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두게 될 국어책임관의 임무, 어문 규범이 국어 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세부 사항,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국어능력검정시험 시행 방법,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원 자격 부여 제도 시행 방법, 국어와 관련된 각종 상담에 응할 수 있는 국어상담소를 지정, 지원하는 구체적인 기준 등을 담고 있다.
   2. 559번째 한글날 행사
   559번째 한글날 행사가 한글날을 전후하여 다채롭게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60주년이기도 하여 다른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 이모저모를 아래에 소개한다.
한글날 기념식
일시    2005. 10. 9.(일) 09:40~11:10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참가 대상   3부 주요 인사, 한글관련 단체·청소년 등 각계 대표 1,500여 명
행사 주제   한글, 미래를 연다
기념식 주요 내용   - 한글발전유공자 포상, 제24회 세종문화상 시상
- 식전 행사: 퓨전 국악 공연(국악원 국악공연단, 김용우), 기념 영상 상영
- 식후 행사: 안치환, 난타(NANTA) 기념 공연
- 부대 행사: 한글 특별 전시회(1층 로비), 훈민정음 목판 찍기
 
주요 부대 행사
한글날 기념
야외 공연
(한글문화연대)
   - 일시: 2005. 10. 9. 15:00~17:00
- 장소: 한강 선유도 공원 내 야외극장
- 내용: 대중가수 노래, 단막극 공연
- 시민이 참여하는 문제풀이 행사
- 한글 서예, 디자인, 사진 전시 등
한글 무용
기념 공연
(밀물현대무용단)
   - 기간: 2005. 10. 4.~10. 5.(2일간)
-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 내용: 현대 무용 ‘춤으로 보는 한글 대탐험’ 공연
전국 고궁·능원 등
무료 개방
   - 대상: 전국민
- 기간: 2005. 10. 9. 당일
- 개방 구역: 경복·창경·덕수궁, 종묘, 현충사, 능·원, 세종대왕유적, 칠백의총,
_ 해양유물박물관 등 (독립유공자·유족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서는 한글날
_ 당일에 한해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독립기념관 무료 개방)
한글 주간
문화 체험
수기 공모
   - 참가: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 수기 대상: 10월 한달간 한글 주제 기념식,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경험한
_ 내용을 수기로 작성, 제출
- 시상: 문화관광부장관상, 국립국어원장상 등 수여
   3. 인터넷신문 '참말로', 2005년 '우리 말글 지킴이'로 뽑혀
   문화관광부와 한글학회는 2005년도 세 번째 '우리 말글 지킴이'로 인터넷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를 선정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를 통틀어 언론사가 '우리 말글 지킴이'에 선정된 것은 ‘참말로’가 처음이다. 그동안 뽑힌 지킴이로는 황현정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 방송인 정재환 씨(이상 2000년),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리대로), 한글문화연구회(이사장 박용수), 우리사상연구소(소장 성염, 이상 2001년), 한글문화연대(대표 김영명), 방송인 이금희 씨(이상 2002년), 신기남 국회의원, 이판정 넷피아닷컴 대표이사(이상 2003년), 이수열 솔애울 국어순화연구소 소장, 박진숙 아나운서(이상 2004년) 등이 있다.
   4. 한국어능력시험 스리랑카에서 첫 시행
   ‘한국판 토익’ 역할을 하게 될 한국어능력시험이 스리랑카에서 처음 시행됐다. 노동부는 한국과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체결, 노동 인력을 보내고 있는 스리랑카에서 8월 28일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는 구직희망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주 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5.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 본 궤도에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위원회는 8·15 민족대축전 폐막일인 8월 1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겨레말큰사전 보고대회’를 열어, 모두 5개항의 사전 편찬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21명의 남북 국어학자와 문인 등으로 구성된 공동편찬위원회는 이날 ‘남북 어문규범 단일화 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는 데도 합의했다. 공동편찬위는 이날 발표한 편찬요강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쓰는 낱말을 우선 사전에 올리고, 차이가 나는 낱말은 합의를 통해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모두 30만개 이상의 낱말을 사전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6. 국립국어원, 한국방송과 국어 발전 협약 체결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은 8월 11일 협약식을 갖고 방송 언어가 모범 한국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언론 기관이 참여하는 ‘정부·언론 표준어 사정 심의회’를 설치 공동 운영하고 새로운 표준어를 찾아내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언어에 알게 모르게 숨어 있는 공정하지 않은 언어 표현을 걸러내서 방송 언어가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공성이 높은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7. 표준국어대사전 윈도XP용 글꼴 배포
   (주)두산동아는 지난 8월 8일 표준국어대사전 시디의 내용이 윈도XP에서 보이지 않는 결함을 수정할 수 있는 글꼴을 개발하여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배포하는 웹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www.korean.go.kr/000_new/50_dic_pds.htm
   8. 국립국어원 국어학 논저 목록 46,000여 건 검색 서비스 시작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30일 1970년대부터 2003년까지의 국어학 논저 목록 총 46,000여 건을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에 등록하였다. 따라서 누구나 이곳의 '국어 정보 검색' > '소장 자료' > '국어학 논저 찾기' 부분(국어학 논저 찾기 홈페이지)에서, '제목, 저자, 출판사, 논저 출전, 논저 종류, 출판 연도' 등으로 각종 논저들을 검색할 수 있다. 이 논저 목록은 연말까지 광복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의 목록과 2004년의 목록이 보태져 약 50,000여 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국어기본법 본격 시행
  - 559번째 한글날 행사
  - 인터넷신문 '참말로', 2005년 '우리 말글 지킴이'로 뽑혀
  - 한국어능력시험 스리랑카에서 첫 시행
  -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 본 궤도에
  - 국립국어원, 한국방송과 국어 발전 협약 체결
  - 표준국어대사전 윈도XP용 글꼴 배포
  - 국립국어원 국어학 논저 목록 46,000여 건 검색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