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존재하던
전투종족, 또는 조선판
크루세이더.
동정이라 마법사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일단 무조건 남성이시고 비구니는 절대 없다.(하긴 시대상을 봐서는 그렇겠지만)
대개
전설의 고향 같은 데서 원귀한테 개털리고 있는 마을에 목탁을 두드리시며 홀연히 나타나 타계책을 일러주시거나 단명할 아이를 보고 굳이 천기누설해서 단명한다고 말하곤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는 부모에게 짐짓 못 이기는 척 수명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고는 홀연히 떠나가신다. 지나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두가지로 시주를 받으러 왔다가
우연찮게 사건을 알게 된다거나, 혹은
저 멀리서 암흑의 기운을 감지하고 오시는 경우도 계신다. 그러나 직접 해결해주시지는 않는 걸 봐서 스스로 교육의 신봉자일지도 모른다. 사실 불가에 몸 담은 존재로서 살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사람을 못 본 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주로 주인공들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로 많이 등장하는 것.
하지만 주인공들은 꼭 말 안 듣다가 박살난다. 어른 말은 귀담아 듣자
물론 가끔 직접 퇴치해주실 때도 있다.
만득이 시리즈에서 성장판 만득이 스님 버전이 대표적인 예. 대개 인외의 존재, 특히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 경우 얄짤없으며, 완전히
개발살을 내버리거나 성불시켜버린다. 가끔 좀 과격하신 분은 일반적인
요괴도 매우 혼낸다. 단 살아있는 걸 죽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
또한 아이가 없는 집에 애 낳는 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간혹 이런 스님들이
파계하여 반대로 잘살던 마을에
저주,
재앙,
반목등을 남기고 사라지기도 한다. 시주를 부탁했다가 퇴짜맞은 탁발승들이 주로 이런 역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가난한 마을에 이런 폭정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것을 보아
흑화 되어도 파계 하여도 양심은 살아계신듯 하다.
이
지나가던 스님을 홀대하면 어느날 집에 가보니 자기랑 똑같이 생긴 놈이
개념찬 자기 행세를 하며 자신을 쫓아낼 수도 있고(
옹고집전) 시주 자루에
쌀대신 X을 한바가지 퍼줄 경우 동네 전체가
쓰나미나 국지성 호우
크리를 입게 될 수도 있으니 (장자못 전설 등 각종 민담)주의하자.
하지만 시주를 한다고 반드시 무사한 건 아니고 꼭 조건부로 살려줘서 뒤를 돌아본다던가 하면 돌기둥이 되어버리니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아무튼 시키는 건 무조건 지켜야 된다.
가끔 눈을 뜨게 해준다고 공양미 300석을 요구하는 사기꾼도 있는 모양이니(
심청전) 주의하자. 물론 그게 사기인지 어쩐지는...
종합하자면
중국에서의 도사들의 능력을 모조리 흡수하여 활약하는 초자연적인 존재.
때로는
원수나 적에게
부모님을 잃거나 기타 사정으로 고아가 된
주인공을 우연히 거두어 키워 인성 교육과 더불어 온갖 무술과 학문을 전수해 초 극강
먼치킨으로 양성시켜주기도 한다.때로는 주인공이 넘볼 수 없는
넘사벽위치이긴 한데,주인공의 원수에게는 어째 쉽게 발려 주인공을 열폭하게 만들기도 한다.
옛 전설들을 종합해보면 때로는 산신령이나 돌부처가 스님의 모습을 빌어 주인공을 돕는다고 한다. 그 외에 어째서인지
한국 신화에서 천신들이 변장하면 거의 다 이 스님이다.